황 총리는 이날 취임 후 첫 군부대 방문지로 연평도를 방문해 "나라를 위해 아낌없이 헌신한 연평해전 전사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국가에서는 끝까지 책임지고 이들의 명예를 선양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연평해전'을 언급하며 "관객들 상당수가 20~30대로,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국가에 대한 헌신과 애국심을 갖게 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젊은 세대들의 안보의식과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연평해전과 같은 사례들을 다양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발전시켜 안보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황 총리는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해 "'무적해병'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준비한다면, 다시는 북한이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만행을 자행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주민들은 추호의 흔들림 없이 생업에 종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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