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6일 임명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6일 국립부산과학관 초대 관장에 이영활 전 석좌교수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1959년생인 이 신임 관장은 1976년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1999년 행정학박사를 취득했다.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미래부와 부산시는 2010년부터 부산광역시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내에 총사업비 1217억 원을 들여 부지 11만3107㎡, 건축연면적 2만4906㎡ 부산과학관을 건설해 왔다. 과학관내에는 동남권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항공, 조선, 원자력, 방사선의학을 주제로 한 상설전시관과 천체투영관, 천체관측소, 캠프관 등이 있다.
미래부가 과학관 운영의 첫발인 부산과학관장을 임명함으로써 앞으로 과학관 비전 설정, 직원 채용과 교육, 각종 운영제도 마련, 시범운영 등 과학관의 초기 안정화를 거쳐 올해 10월쯤에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과학관이 건설·운영됨으로써 동남권의 과학문화 확산에 중요한 거점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관 인력의 현지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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