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2015년 세 번째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가 오는 11일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주제는 '문학과 풍경, 그리고 무용이 빚어내는 묘사음악의 세계'다. 클래식 음악이 문학 작품과 미술, 무용을 어떻게 그려내는지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정치용(58)의 지휘 아래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무대 장막을 걷는 곡은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이다. '음의 풍경화가'라 불리는 그의 절묘한 작곡기법이 가장 잘 발휘된 작품이다. 다음은 14세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이 비에냐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협연한다. 무소르그스키의 독창적인 작품 '민둥산의 하룻밤', 그로페의 '그랜드 캐년 모음곡' 중 '오솔길에서', 드뷔시의 '바다' 중 '피날레'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정치용은 1993년 서울시향 단장 겸 지휘자를 역임했고 현재 창원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한국지휘자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수빈은 제3회 금호영재대상, 오이스트라흐 국제콩쿠르 1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발돋움하는 영재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