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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소액대출 수혜 소상공인 1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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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굿모닝론' 대출 1호점이 수원에 탄생했다.

굿모닝론은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 사업자와 창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연 1.84%의 초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마이크로 크레딧(소액대출) 사업이다.
박수영 도 행정부지사와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병기 경기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병학 경기광역자활센터장은 2일 오후 3시30분 굿모닝론 대출 1호점인 수원시 '먹고 반해' 분식점을 찾아 성공기원 행사를 가졌다. 앞서 이들 4개 기관은 지난 3월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의 자립과 자활을 돕는 굿모닝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출 1호점으로 선정된 '먹고 반해(사업주 정혜령)'는 지난해 6월 개업한 김밥 전문점으로 신용등급 문제로 시중은행 대출이 어려워 자금압박을 받아왔다. 하지만 굿모닝론을 통해 2000만원의 운영자금을 지원받은 사업주 정씨는 현재 정상 영업을 하고 있다. 먹고 반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지역사회와의 나눔 실천행사로 음식을 절반가격에 제공하는 '반 값 데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굿모닝론은 지난 3월17일 상품 출시 후 하루 평균 100건 이상의 문의가 쇄도하는 등 도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올해 대출규모는 62억원이며, 도는 500여명의 영세 소상공인들이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잇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향후 굿모닝론 대출 영업장의 성공담을 엮은 자료를 제작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성공사례를 전파하는 '성공 릴레이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굿모닝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광역자활센터(031~236~952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수영 행정부지사는 "제때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잠재력이 있는데도 안타깝게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많다"면서 "굿모닝 론이 자립의지와 열정, 그리고 성공 잠재력이 있는 자영업자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재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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