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무인차 캘리포니아 실제 도로 시범 주행
전문 운전자가 시속 40㎞로 주행
2017년까지 상용화 할 것
구글은 지난 2009년부터 무인차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3일 구글은 지구 40바퀴에 해당하는 100만 마일 시범 주행을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그동안 11번의 사고가 일어났지만 이는 모두 무인차를 수동으로 운전하는 동안 일어난 사고였다.
이제 구글은 캘리포니아 실제 도로에서 무인차 시범 주행을 진행한다. 차량이 다니는 도로에서 무인차를 시험해 안전성을 검증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구글은 무인차를 시범 주행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무인차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운행 경험을 물어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관계자는 "이번 실험에서도 운전대가 있는 채 진행되지만 궁극적으로는 아무것도 필요없는 무인차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제 출퇴근 시간에 도로에 집중할 필요 없이 이메일을 체크하고 영화를 보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했다.
구글은 2017년까지 무인차를 상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