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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만큼 더 커진 '슈퍼엣지'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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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0.4인치 UP…'갤럭시S6 엣지 플러스' 7~8월 첫 선
주요 사양 유사…비수기 여름, 삼성폰 실적 끌어올릴 듯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이르면 다음 달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칭)'를 선보인다.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와 사양은 유사하나 사이즈를 5인치 중반대로 키운 '디자인 변화'로 다시 한 번 '엣지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은 휴대폰 비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일종의 틈새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 5.5인치 크기의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출시한다. 기존 갤럭시S6 엣지보다 0.4인치 큰 쿼드HD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 크기 외에 메탈과 강화 유리를 조합한 디자인과 1600만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화소 전면 카메라, 무선 충전, S헬스 등 갤럭시S6의 주요사양이 그대로 계승된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이어 5.5인치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선보이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더욱 확대, 'S6 시장몰이' 확대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갤럭시S5' 출시 이후 두 달여 만에 국내에서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은 광대역 LTE-A 네트워크 지원뿐만 아니라 화면 해상도를 풀HD에서 쿼드HD로 올리는 등 여타 사양도 갤럭시S5보다 높았다. 이 같은 이유로 시장에서는 이 제품을 '갤럭시S5 프라임'이라고 불렀다.
업계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오는 9월 공개되는 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염두한 제품으로 해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에도 애플 신제품을 겨냥해 '갤럭시 알파'를 출시했었다. 갤럭시 알파는 삼성전자가 선보인 첫 메탈 스마트폰으로, 메탈 테두리에 두께 6.7㎜, 무게 115g으로 얇고 가벼운 외관을 갖춰 디자인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노리고 출시됐다. 중급 사양으로 가격을 70만원대로 맞춰 경쟁력을 키웠다.

관련 업계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판매한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달리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의 글로벌 출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엣지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끈 만큼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엣지 디스플레이의 수율을 끌어올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제품의 출시 시기를 맞추는 것은 문제 없을 것"이라며 "기존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수요, 재고 등을 고려해 출시시기를 7~8월 중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5.5인치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로의 '여름나기'가 끝나면 초가을인 오는 9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로 무장한 '갤럭시노트5'가 공개된다. 갤럭시노트5는 전작인 갤럭시노트4와 같이 플랫 타입과 양면 엣지 타입 2종류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 역시 갤럭시S6의 '엣지효과' 경험을 발판 삼아 엣지 타입의 비중을 60%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면 크기는 전작인 갤럭시노트4가 갤럭시노트3와 같은 5.7인치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0.2인치가량 커진 5.9인치 수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화면 해상도는 UHD(3840×2160) 수준까지 점쳐지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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