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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생애 첫 우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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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스헤리티지 둘째날 '1타 차 선두', '고교생 프로' 서형석 2위

이태희가 넵스헤리티지 둘째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GT 제공

이태희가 넵스헤리티지 둘째날 1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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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31)가 생애 첫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5일 경기도 여주 360도골프장(파71ㆍ7024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넵스헤리티지(총상금 4억원) 둘째날 4언더파를 보태 이틀 연속 선두(11언더파 131타)를 질주하고 있다.
2006년 투어에 데뷔했지만 2위만 세 차례를 했을 뿐 아직 우승과는 인연이 없는 선수다. "아이언 샷이 좋았다"는 이태희는 "어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버디 기회를 많이 놓쳐 아쉽지만 선두에 만족한다"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서울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서형석(18)이 7언더파를 몰아쳐 '루키 돌풍'을 일으킨 상황이다. 1타 차 2위(10언더파 132타)다. 선두권은 최민철(27)이 3위(8언더파 134타)에서 뒤따르고 있고, '프로미 챔프' 허인회(28)가 공동 6위(5언더파 137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SK텔레콤오픈 챔프 최진호(31)는 1타를 까먹어 공동 38위(이븐파 142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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