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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3차 감염자 발생…네티즌 '분노' 폭발

최종수정 2015.06.02 09:53 기사입력 2015.06.02 09:40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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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메르스 확진 환자 2명이 사망하고, 우려했던 3차 감염자까지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정부의 부실대응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메르스 사망자들은 모두 보건당국의 방역망에서 빠져 있다가 뒤늦게 통제체계에 들어왔지만 결국 사망했고, 3차 감염자 2명은 2차 감염자가 정부의 격리대상에서 빠져 있던 때 병원에서 2차 감염자를 접촉했던 사람이다.
보건당국은 지난 20일 첫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이들만 밀접접촉자로 분류했다. 같은달 28일 6번째 확진환자(71)가 첫 번째 확진환자(68)와 같은 병실이 아닌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환자였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야 뒤늦게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달 31일 민관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첫 번째 확진환자가 입원했던 B병원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다시 해 격리대상자를 불과 이틀 만에 129명에서 682명으로 늘렸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메르스의 전파력에 대한 판단과 최초 환자에 대한 접촉자 그룹의 일부 누락 등으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불안을 끼쳤다"고 사과했다.
이에 온라인은 정부의 늑장·부실 대응에 대한 비난과 분노로 들끓었다.

네티즌 'jskm***'는 "진짜 이렇게 무능한 정부 처음 본다"라고 성토했고 'tone***'는 "세월호와 너무도 흡사하네요"라고 지적했다.

또 "정말 제대로 된 시스템이 하나도 없는 대한민국. 어쩜 이러지?" "우리나라는 늦다가 얼마나 죽어나가야 손을 쓸까"라는 댓글도 있었다.

닉네임 'bsy4***'와 '전***'라는 네티즌은 각각 "3차 감염자 없다더니 결국 사망자에 3차 감염자 나왔다. 더는 보건복지부 못 믿는다" "어제만 해도 3차 감염자는 없다더니. 일처리 정말 분노하게 만든다"며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에 대해 비난했다.

네티즌들은 또 감염자들이 나온 병원을 정부가 공개하지 않은데 대한 불만과 불안감도 토로했다.

'chal***'는 "감염병원도 안 알려줘, 감염지역도 안 알려줘, 감염경로도 안 알려줘. 예방법은 손 씻으라는 소리 지껄여대고"라며 "아무것도 안 알려줘 놓고 국민보고 알아서 하라는 것"이라고 지적했으며 'drea***'는 "병원 공개하고 확진자들 경로 파악해서 알려야 하는 것 아닌가. 대책은 마련 안하고 변명만 하니 답답하다 진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린 자녀들의 등교를 걱정하는 댓글도 있었다. 'tnrt***'와 'bsy4***'는 각각 "학교 휴교령 내려주세요", "해당 지역 휴교령 내려서 아이들 지켜라"고 요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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