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카트만두 북부 랑탕 인근 샤브로베시를 여행 중이던 우리국민 부부 한 쌍이 낙석에 부상을 당한 사실을 26일 현지 공관을 통해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애초 외교부는 추가 부상자로 확인된 2명이 여행중이던 한국인 여성 2명이라고 밝혔으나 약 2시간후 이들이 50대 부부라고 최종 확인했다.
이들이 있는 샤브로베시에서 카트만두까지는 버스로 6~7시간이 걸려 현재 주네팔 대사관은 현지에서 헬기로 부상자를 수송하는 방법을 강구중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네팔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은 약 650명이며 여행객은 약 800~1000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정부는 네팔 현지상황을 점검하고 긴급 구호팀 파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7일 오전 10시 관계부처 회의를 비공개로 열기로 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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