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 도봉구청 16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기관, 단체 및 주민 대상 혁신교육 공모사업 설명회 개최
이번 공모 설명회는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교육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교육 분야의 다양한 역량을 갖춘 주민들과 기관들이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여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사업비는 총 3억6900만원 규모다.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연계해 교육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공모사업은 기관 및 단체는 ‘거점 방과 후 마을학교’와 ‘지역맞춤형 특화사업’분야에, 5명 이상 주민 모임은 ‘주민 설계 방과 후 마을학교사업’ 분야에 공모하면 된다.
숲(자연), 역사문화,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 평화 인권 교육, 교육복지공동체 사업 분야 등을 테마로 한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10개 프로그램도 함께 선정한다.
사업 성격 및 특성에 따라 ‘거점 방과 후 마을학교’ 및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은 1000만∼3000만원 내외, ‘주민설계 방과 후 마을학교’는 200만∼4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공모 신청 접수는 4월9~17일. 4월 8일 공모설명회에 참석하면 공모내용 및 절차, 공모자격,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등을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구는 4월20~24일 응모 사업별로 서류 검토와 함께 공모 심사단 심의를 진행, 28일 도봉구 홈페이지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1월26일 서울시교육청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된 도봉구는 연간 총 20억원(서울시 7억5000만, 교육청 7억5000만, 자치구 5억원 대응투자)의 교육예산을 보편적 교육복지 및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투입한다.
구는 이런 교육환경 변화에 발맞추어 1일 도봉혁신교육지원센터를 신설, 혁신교육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민관 교육협력의 허브 역할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민관 협력 혁신교육사업이 다양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학교, 구청, 교육청, 지역사회를 하나로 잇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통해 도봉구 청소년들이 행복한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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