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市 공무원임용시험, 지원자 늘었지만 모집인원도 늘어 경쟁률 다소 하락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올해 서울시 공무원임용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한 57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공무원임용시험 접수결과 총 2284명 선발에 13만515명의 지원자가 응시원서를 제출, 평균경쟁률 57.1대 1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직류는 사서 9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서 9급은 2명 모집에 915명이 몰려 457.5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행정 7급은 65명 모집에 1만1642명이 몰려 179.1대 1의 경쟁률로 그 뒤를 이었다. ▲지방세 9급(159.8대 1) ▲일반행정 9급(98.9대 1) 등도 경쟁률이 높은 편이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 응시자가 54%(7만426명)로 가장 많았고, 30대(5만559명, 38.7%)와 40대(8127명, 6.2%)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53.3%(6만9596명), 거주지별로는 경기도가 29.7%(3만8795명)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시는 원서접수 마감 후 1주일까지인 27일 오후 6시까지 응시생들이 직접 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gosi.seoul.go.kr)에서 접수를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접수 철회를 원하는 수험생에게는 응시 수수료(7급 7000원, 8·9급 5000원)을 전액 환불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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