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가 착공 4년 5개월만에 100층을 돌파했다. 국내 건축물이 100층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롯데월드타워는 완공되기도 전에 층수 기준으로 이미 세계 초고층빌딩 10위권에 진입했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 중앙 구조물(코어월)은 100층, 높이로는 413.65m를 넘었다.
건물 외관을 감싸는 천막(커튼월)만 1만2800개가 붙었고, 무려 77만6000명의 인력이 공사에 투입됐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송도국제도시 동북아무역센터(지상 68층·305m), 한 때 고층 빌딩의 상징이었던 타워팰리스 3차(69층·264m)나 여의도 63빌딩(63층·249m) 등을 크게 웃도는 층수와 높이다.
롯데그룹은 올해 말께 123층, 555m에 이르는 롯데월드타워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1년 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2016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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