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3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인 캔터 피츠제럴드가 애플의 1년 내 목표 주가를 160~180달러로 잡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미국 증권가에서 제시한 목표액 중 최고치다. 최근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160달러, 스티펠 니콜라우스가 제시한 150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가격대다.
하지만 캔터 피츠제럴드가 애플의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를 예상하는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다. 브라이언 화이트 캔터 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 아이폰 매출이 향후 이같은 결과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4G 네트워크 확대로 인해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바꾸면서 애플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70.7%의 애널리스트가 애플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으며, '매도'를 추천한 애널리스트는 3.4%에 그쳤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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