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중국 보아오(博鰲)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운명 공동체를 향해'라는 주제로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다.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총 73개 공식행사가 거시경제, 역내협력, 산업 구조전환, 기술혁신, 정치안보, 사회민생 등 다양한 주제로 펼쳐진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빅데이터를 공공 목적으로 활용해 효율적인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막대한 비즈니스 기회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비전과 빅데이터와 개인정보 보호문제가 양립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제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빅데이터 이니셔티브'를 발표한다.
남 지사는 지방외교에도 나선다.
또 28일에는 저우원중(周文重) 보아오포럼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되는 보아오포럼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 미래비전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의 목소리를 대변하자는 취지로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 26개국 대표가 모여 2001년 창설한 비영리 비정부 민간포럼이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각국에서 전현직 정상급 및 장관급 인사 80여명과 세계 500대 기업 중 65개사의 회장 또는 최고경영자, 학자, 언론인, 비정부기구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에서는 남경필 지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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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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