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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는 슈퍼곡물 '렌틸콩'과 연애 중

최종수정 2015.03.21 08:57 기사입력 2015.03.21 08:57

즉석식품부터 어린이식품까지 다방면으로 활용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식품업계가 다양한 형태로 렌틸콩을 활용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효리의 블로그 통해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렌틸콩은 미국의 건강전문지인 헬스가 선정한 세계 5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효과 외에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측면들이 소개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이 공개한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지난해 렌틸콩 수입량이 전년 대비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과 2월 이마트에서 판매된 슈퍼곡물 매출에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2.8% 성장한 것을 볼 수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은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을 내세워 본격적으로 건강밥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발표했다.

렌틸콩에는 현미보다 약 8배 많은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밥의 원료로 적합하다는 판단에서 제품화됐다.

해당제품에는 우유 한 컵에 해당하는 단백질과 토마토 한 개에 해당하는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즉석밥을 먹더라고 건강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 의 '3분 렌틸카레'와 '3분 랜탈짜장'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즉석식품과 슈퍼곡물인 렌틸콩의 만남이 즉석식품의 위상은 물론 맛의 퀼리티까지 높였다는 평이다.

물에 불리고 조리해야 하는 렌틸콩의 번거로운 조리 절차없이 간편하게 요리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다.

푸르밀은 국내 유업계 최초로 렌틸콩을 원료로 한 가공유 '허니렌틸콩우유'를 출시했다. 이미 업계 최초로 검은콩을 활용해 가공유를 선보였던 푸르밀은 허니렌틸콩우유를 제 2의 검은콩 우유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간편하게 필수영양소를 섭취하면서 속을 든든하게 만들어줘 식사대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렌틸콩을 사용한 어린이 간식도 등장했다. 베베쿡은 렌틸콩 넣어 영양을 업그레이드한 '처음 먹는 프로바이오 요거트'를 내놨다.

장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제품에 슈퍼곡물 렌틸콩을 첨가해 어린이 건강 간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렌틸콩의 풍부한 단백질과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사대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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