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동절기 분수시설 결빙과 시설물 보강을 위해 중지했던 서천 무지개 분수를 긴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13일부터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무지개 분수 운영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로, 공연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후 7시 30분과 오후 8시에 20분간 공연을 진행하고,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7시 30분과 오후 8시30분에 회당 30분 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양시 정기 시설관리과장은 “올해는 새로운 음악분수 공연을 위해 개장에 앞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올봄 광양을 찾아오신 관광객과 시민들이 낮에는 광양매화축제를 보시고 저녁에는 서천 무지개 분수로 오셔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무지개 음악분수 공연과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생일이나 기념일 축하, 프러포즈 등 각종 이벤트가 가능한 무지개 분수는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연을 워터스크린과 영상, 레이저, 음향으로 이벤트 공연을 만들어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이벤트 참여는 서천 무지개 분수 홈페이지(http://fountain.gwangyang.go.kr) 게시판에 사연을 남기면 된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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