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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QM3 잘나가다 미끄러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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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가격 올리자 판매량 반도막
르노삼성, 공급물량 줄어 65% 감소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그동안 인기몰이를 하며 판매 질주를 했던 '스파크'와 'QM3'의 2월 판매 실적이 뚝 떨어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한국GM에 따르면, 경차 스파크의 2월 국내 판매량은 2978대로 전월 대비 43%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서도 37.2% 줄었다.
지난달만 해도 5228대가 팔려 경차 1위인 기아자동차 모닝과의 격차를 큰 폭으로 줄이며 선전했던 스파크의 판매가 한 달 만에 반토막났다.

이처럼 스파크의 판매 증가세에 빨간불이 들어온 이유는 지난 1월 출시한 2015년형 스파크가 시장의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형 스파크는 일본 쟈트코의 무단변속기(CVT)가 장착돼 판매가격이 트림별로 평균 70만원 인상됐다. CVT는 변속 충격은 줄여주고 변속 효율은 높여줘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경차의 경우 특히 소비자들이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70만원이라는 인상폭이 판매량 감소로 직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 스파크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 출시 예정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GM은 이벤트 강화를 통해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스파크는 경차인 만큼 신입사원이나 대학교 신입생 등 새 출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의 돌풍을 주도했던 르노삼성 QM3의 판매량도 지난달 큰 폭으로 감소했다. QM3의 2월 판매량은 567대로, 1월(1642대)에 비해 65.5% 줄었다. 이같은 큰 폭의 판매량 감소는 공급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QM3의 경우 스페인 공장에서 물량을 조달하고 있기 때문에 공급 물량이 일정치 않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월별 공급 물량에 따라 판매량의 변동폭이 큰 게 사실"이라면서 "이같은 상황은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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