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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새로운 도전…이번엔 인공지능(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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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자회사 딥마인드, '네이처'에 DQN 개발 발표
스스로 게임 방법 터득…무인자동차 등에 적용가능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구글이 이번에는 스스로 게임 방법을 터득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내놓았다.
2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 자회사인 영국의 딥마인드테크놀로지(DeepMind Technology)는 과학저널 '네이처'에서 인공지능 강화학습과 생물학적 신경망 학습 방식을 결합해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49가지 비디오게임의 기술을 학습하는 인공지능 장치 'DQN(deep Q-network)'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 인공지능시스템을 80년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아타리(Atari2600) 게임 49개에 노출시켰다. 어떻게 게임을 하는지 전혀 알려주지 않고 그 게임을 하라고 지시했다.

컴퓨터가 레벨을 올라거가나 높은 점수를 깰 때마다 개를 훈련하듯이 자동으로 '디지털 보상'을 해주었다.
그 결과 구글의 인공지능시스템은 29가지 게임에서 전문적인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었으며 42가지 사례에서는 최적의 알고리즘이라고 알려진 방식보다 우수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비디오 핀볼'과 같은 게임에서는 구글 인공지능이 전문적인 게임 테스터보다 20배 이성 더 뛰어났다.

구글의 인공지능은 실제 생활에서 컴퓨터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단초를 제공했다는데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시스템은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무인자동차 등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딥마인드 연구진은 "이번 인공지능 시스템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아내는 첫번째 획기적인 단계"라고 자평했다.

연구진은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향후 보상이 극대화되는 행동을 선택해나가는 인공지능의 강화학습 방식과 생물 신경망을 모방한 인공 신경망의 'Q-학습' 방식을 결합시켜 새로운 인공지능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네이처지는 "이 연구 결과는 최신 기계학습 기술을 생물학적 학습 메커니즘과 접목하면 다양하고 어려운 과제를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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