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野국정원 대선개입 무죄공작 특위 "원세훈 '유죄', 남은 진실 밝힐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사법부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해 '공직선거법·국정원법 위반' 유죄 판단을 내린 데 대해 "'죄인은 감독으로'라는 지극히 일반적인 상식을 확인해 준 판결"이라고 말했다.

새정치연합 국정원 대선개입 무죄공작 저지 특별위원회 소속 신경민 진선미 서영교 등 13명의 의원은 이날 판결 직후 성명을 내고 "대법원이 아직도 남은 진실을 확정하기를 고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2012년 12월 이른바 '역삼동 오피스텔' 사태로부터 촉발된 국정원 댓글사건은 경찰의 수사 은폐와 조작에 이어 남북정상대화록 유출 및 악용과 안전행정부·통일부·국가보훈처·군 사이버사령부·재향군인회의 대선개입 의혹까지 확장됐다"며 "이처럼 민·관·군의 총체적 선거 개입 정황이 뚜렷한 데도 정권의 '원세훈-김용판 무죄 프로젝트' 가동으로 인해 이제야 절반의 진실만이 드러났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국정원 대선개입 무죄공작 저지 특위는 "사법부는 이번 '원세훈 유죄' 판결을 계기로 아직도 장막에 가려있는 이 모든 국정원 관련 사건의 남은 진실을 밝혀 헌정 질서와 국기를 문란한 세력의 만행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며 "대법원이 아직도 남은 진실을 확정하기를 고대한다"고 촉구했다.

특위는 또 "검찰이 지난 대선 오피스텔에서 문을 스스로 잠그고 노트북에서 주요 증거를 인멸한 국정원 직원을 감금했다며 우리 당 의원 4명을 기소했다"며 "해당 직원에게는 기소유예 처분을 하고, 엉뚱하게도 진선미 새정치연합 의원을 오피스텔 대치 과정에서 '해당 직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기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전히 정권의 시녀를 자처하며 진실 앞에 눈을 감고 지록위마의 행태를 보이는 검찰의 과잉·표적 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위는 "국민은 청문회든 특검이든 오로지 진실만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국민의 질문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