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늘면서 무역수지는 전월에 비해 적자폭을 줄였다. 일본의 지난해 12월 무역적자는 3957억엔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무역적자는 6368억엔이었다.
일본의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6.7% 늘어나는데 그쳤다. 저유가로 원유 수입이 1년 전에 비해 22%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프랑스 은행 크레디아글꼴의 오가타 카주히코 이코노미스트는 "유가 하락은 원유 순수입국인 일본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면서 "저유가는 가계의 구매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업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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