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유라시아 경제협력 및 기업진출을 위한 베이스캠프역할을 하는 제1차 유라시아 경협조정위원회를 열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올해 세부 추진계획과 국토부의 '복합 교통·물류 국제 심포지엄 개최계획' 및 코트라의 '유라시아 진출협의회 및 통합 정보포털 구축계획' 등을 논의했다. 경협조정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을 위원장으로 외교·농림·산업·국토·해양·금융위·미래·문체·복지·고용·통일 등 관계부처와 수출입은행,대외경제정책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코트라가 참여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9월 중 유라시아 복합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역내 국가 및 관련 기구들의 유사계획을 연계하고, 효과적인 네트워크 구축전략을 중점 모색하기로 했다. 코트라를 중심으로 기업 관점에서 현지 투자환경 개선, 프로젝트 정보 확보 등을 지원하고 유관기관, 관련 협회 및 관심기업 100여개사 등으로 구성된 '유라시아 진출협의회'를 3월중 구성, 유라시아 지역 11개 코트라 무역관과 협업해 현지발주 프로젝트 정보수집, 네트워크 구축, 투자로드쇼 등을 추진키로 했다.
유라시아 관련 산재된 지역정보를 통합·제공하는 수요자 관점의 포털 정보서비스도 3월중 선보일 계획이다. 경협위원회에서는 주관부처, 관련 기관, 금융기관 등이 포함된 '분야별 민관 실무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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