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분석, 국제출원건수 1984년 10건→지난해 1만3000건 ‘훌쩍’…2014년 삼성전자 1639건으로 1위, LG전자·LG화학 뒤이어, 카이스트 2012년부터 해마다 1000건 이상 출원
4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PCT 국제출원건수는 2013년보다 5.6% 는 1만3138건으로 집계됐다. 가입 첫해의 출원건수가 10건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폭발적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2013년 기준으로 세계 5대 PCT 출원국 1위는 미국이며 일본, 중국, 독일, 우리나라가 뒤를 잇고 있다.
지난해 다출원들인 중엔 삼성전자가 1위(1639건)를 차지했으며 LG전자(1396건), LG화학(826건) 순이다. 이들 3대 다출원인이 전체 출원건수의 29.4%를 차지하는 가운데 중견기업인 동우화인켐(82건)이 대기업들을 제치고 다출원순위 8위를 해 눈길을 모았다.
대학은 PCT 국제출원제도가 시행된 이래 1993년까지 출원이 전혀 없었으나 1994년 카이스트가 국내 대학 중 처음 PCT출원을 한 뒤 꾸준히 늘어 2012년부터는 해마다 1000건 이상 출원 중이다.
최규완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PCT 출원건수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기술경쟁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 지표”라며 “PCT출원 증가세가 이어져 우수기술이 외국에서 빨리 권리화 될 수 있게 국제출원제도 인식을 높이고 국제출원 편의성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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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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