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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大 백화점, 日 '크림빵' 둘러싸고 신경전

최종수정 2015.01.28 15:34 기사입력 2015.01.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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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현대·신세계 "내가 먼저 유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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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국내 3대 백화점이 오는 30일 일본 대표 크림빵 '핫텐도(八天堂)' 매장을 나란히 열면서 누가 먼저 유치했는지를 놓고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핫텐도'는 1933년 오픈해 3대째 대를 이어 크림빵만 만들어온 브랜드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크림빵 브랜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 무역센터점에 핫텐도 정식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판매제품은 핫텐도 대표 상품인 커스타드 크림빵, 생크림 크림빵을 비롯해 6종으로, 개당 2800원에 판매된다.
'핫텐도' 유치를 위해 현대백화점 측은 입점 협의와 계약, 통관 물량 확보 등 협력사와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긴밀하게 업무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동아시아의 유명 디저트들이 국내에 입점한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핫텐도'를 눈여겨 보던 중 한국 진출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고 가장 먼저 접촉했다는 설명이다. 추후 압구정본점과 목동점 등 추가 입점을 검토 중이라고도 했다.

현대백화점이 '핫텐도' 오픈 보도자료를 보내고 몇시간 후 롯데백화점도 본점에 '핫텐도' 매장을 선보인다는 소식을 전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1년 넘게 3명의 바이어가 일본을 수 차례 방문하며 입점과 현지 맛 재현 등에 대해 논의한 끝에 '핫텐도'를 유치했다"며 "어떤 맛집이든 삼고초려를 하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처음 브랜드 유치를 맡았던 담당 바이어가 육아휴직 후 돌아와 브랜드를 다시 맡게 될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4개월 가량 업체를 접촉해 강남점에 '핫텐도' 정식매장을 30일날 오픈한다고 밝혔다.
백화점 3사가 각각 1년 혹은 4개월이라는 시간을 내세우면서 '핫텐도'를 입점시키기 위해 서로 먼저 노력했다며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우리가 '핫텐도'의 국내 진출 계획을 알고 먼저 접촉해 유치하려고 했는데 소문이 나면서 동종업계에서 중간에 입점 논의를 하게 된 것"이라며 '핫텐도' 유치 원조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핫텐도'를 유치하기 위해 삼고초려한 곳은 '웰푸드시스템'이라는 백화점 델리사업 전문업체로 알려졌다. 실제 공을 세운 곳은 따로 있는데 백화점끼리 애먼 신경전을 벌인 것이다. 이는 최근 백화점업계에 불고 있는 '맛집' 유치경쟁과도 궤를 같이 한다.

웰푸드시스템 관계자는 "항상 10~20명씩 줄을 서 있는 세계적 맛집 핫텐도를 유치하기 위해 1년 여간 일본을 내 집처럼 자주 드나들며 설득했다"며 "우리가 핫텐도 유치하려는 것을 백화점 3사가 다 알고 있었고 4개월 전 한국 진출이 가시화될 즈음 현대백화점이 적극 뛰어든 것도 맞기 때문에 롯데와 현대 중 누가 먼저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백화점에만 매장을 줄 수 없어 3대 백화점 모두 같은 날 오픈하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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