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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료 싸졌다 날개돋친 해외여행

최종수정 2015.01.21 14:02 기사입력 2015.01.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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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 내리자 해외항공권·호텔 예약 급증
가방·수영복·카메라 등 여행관련 제품 판매도 3배 늘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국제 유가 하락과 엔저, 황금연휴 3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유통가에도 여행 관련 수요가 늘면서 화색이 돌고 있다.

15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 달(지난달 14일∼이달 13일) 동안 여행관련 상품 판매가 큰폭으로 증가했다. 여행가방 판매는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종류별로, 기내반입용 가방이 80%, 중형ㆍ대형 가방 판매는 75% 늘었다.

또한 지난해부터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셀카봉의 경우 이 기간 690%나 매출이 급증했고 미러리스 카메라 판매도 75% 늘었다.
이밖에 복대나 자물쇠 등 여행사고에 대비한 안전용품은 250%, 아답터ㆍ목베개는 220% 증가했다. 추운 날씨에 여행지로 따뜻한 지역이 인기를 끌며 브랜드 수영복 판매도 45% 늘었다.

이처럼 여행관련 용품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부터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항공 유류할증료가 낮아진 데다 지난해 말 엔저, 올해 초 유로화 약세 등으로 환율도 해외여행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또한,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 연초 1월1일, 다음달 설날까지 황금연휴가 계속 발생하면서 해외여행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에 따르면 최근 한 달(지난달 13일~이달 12일) 동안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이중 해외여행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8% 늘어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 상품 중에서는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일본 여행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382% 늘었으며 홍콩, 대만, 중국은 2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남아 여행상품 판매도 264% 늘어났다.

G마켓에서도 최근 한 달 동안 여행상품 및 항공권 판매가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비교적 먼 나라의 호텔 상품 판매량이 2배(125%) 이상 늘었고 동남아 호텔과 일본 호텔도 각각 165%, 135% 증가했다.

인터파크투어에서는 올들어 해외항공권 예약 인원이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6일에는 일간 예약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터파크투어 여행사업본부 양승호 상무는 "올해 1월1일부터 국적 항공사들을 비롯해 33개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가 2011년 1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인하됨에 따라 연초부터 해외항공권 예약 열기가 뜨겁다"면서 "항공 유류할증료는 실제 유가하락 추이보다 한두 달 늦게 운임에 반영되기 때문에 이를 기다렸던 여행객들의 예약이 연초에 몰린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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