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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음 행정관 당 배후 지목, 정가 돌던 얘기"

최종수정 2015.01.15 09:51 기사입력 2015.01.15 08:56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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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무성 대표 전달 때 음 행정관 특정해서 전달안해"
-"배석했던 분 중 하나가 오히려 음 행정관이냐 반문"
-"반문한 분 정가에 돌던 얘기 들은 적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음종환 전 청와대 행정관이 문건파동의 배후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목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달자로 알려진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음종환 행정관을 특정해서 전달하지 않았는데도 그 자리에 배석한 사람이 음 행정관을 (먼저) 반문했다"고 밝혔다. 이 전 비대위원이 전달하기 전에도 정가에 이미 관련 이야기가 돌고 있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비대위원은 15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김무성 대표에게 전달할 때 음종환 행정관을 특정해서 전달하기보다는 그 당시 김무성 대표가 배석한 자리에서 앉게 돼 가지고, 그 당시 정치하시는 분들이 같이 앉아 있는 자리였기 때문에 '최근에 청와대 분들하고 어떤 자리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 당을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는 이야기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이렇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전달하니깐 오히려 그 중에 배석하신 분 중에 하나가 갑자기 그렇다면 혹시 그거 발언하신 분이 뭐 A씨냐, 그러니까 음 씨(음종환 전 행정관)냐, 이렇게 저한테 반문했다"고 밝히며 "그런 식으로 해서 제가 '그러면 어떻게 아셨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건 맞습니다' 라고 사실확인을 해드린 그런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전 비대위원은 "그 과정에서 그 말하신 분은 어차피 정가에서는 여러 가지 이게 얘기가 돌기 때문에, 정가에 도는 얘기를 한 번 들은 적이 있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음 행정관을 거론한 사람이 당 고위 관계자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이미 이 사건이 마무리돼 가는 상황에서 따로 거론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며 "사실 그분도 그러니까 그 대화에서 배후설을 특정해서 들었다는 그런 이야기보다는 평소에 봤을 때 대표나 아니면 또 유승민 의원에게 비판적인 의견을 갖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아무도 그 당시에는 이 건이 이렇게 커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들을 반문하거나 이러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음 행정관의 발언에 대해 진실공방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그 자리에 소위 말하는 술자리가 2시간 정도 제가 간 뒤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그 안에 이번에 쟁점이 되는 부분 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며 "제 생각에는 손수조 위원장도 그렇고 거기에 자리에 배석했던 다른 분들도 그렇고, 저는 그 당시에 음종환 행정관과 제가 했던 (방송) 부분에 대해 가지고 서로 대화를 주고 받는 입장에 있었기 때문에 대화를 5명이 참여하는 이런 대화는 딱히 아니었다"며 음 행정관의 당 배후 지목 발언이 맞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그는 "제가 그걸 전달을 한 의도라는 건 애초에 이런 어떤 풍문이 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제가 봤을 때 대표에 대한 음해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였다며 "음해로 된다면 아마 당청관계에 곤란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까 김무성 대표께서 공식적인 그런 당청간의 소통채널 정무라인이라는 걸 통해 가지고 좀 강하게 항의를 하시면 내부적으로 조사를 해보고 징계를 한다든지 주의를 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있지 않겠느냐는 취지에서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비대위원은 "저는 이게 중간에 돌발적으로 갑자기 사진 기자에 의해가지고 김무성 대표의 메모가 노출되고 이래서 언론이 들어와서 오히려 진실공방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 전혀 이건 예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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