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자 5명중 1명, 첫 직장이 1년 이하 비정규직…고용 불안 여전
14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청년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를 졸업하거나 중퇴하고 처음 가진 일자리가 1년 이하 계약직이었던 만 15∼29세 청년은 76만 1000명이었다. 이는 전체 청년 취업자의 5명중 1명이다.
이 비중은 2008년 11.2%, 2009년 12.4%, 2010년 16.3%, 2011년 20.2%로 급격히 증가했다. 2011년부터는 4년째 20%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계약기간이 따로 없이 계속해서 근무 가능한 직장에 취업한 청년은 지난해 242만 명으로 전체 청년 취업자의 62.1%였다.
이렇게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청년 비중은 2013년의 60.5%보다 늘었으나, 2008년(63.2%)보다 여전히 낮다.
반면 계약기간이 끝나서 이직했다는 청년은 10.0%로 2004년(5.3%)의 두 배로 늘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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