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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그로스, “좋은 시절은 지나갔다”‥안전자산에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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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인 핌코를 이끌었던 '채권왕' 빌 그로스가 높은 투자수익률을 누려왔던 “좋은 시절은 이제 지나갔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해 핌코를 떠나 헤지펀드 야누스캐피털로 자리를 옮긴 그로스는 이날 발표한 월간 투자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자산가격 하락과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인해 투자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올해가 끝날 때 쯤 많은 종류의 자산에 걸쳐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일 것”이라면서 “좋은 시절은 끝났다"고 단언했다.

그로스는 이어 "올해 낮은 수익률에 대해 경계하고 만족해야 한다. 위험 감수에 나서던 시기도 지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전날 야누스 캐피털 웹사이트에 발표된 경제 전망에서도 올해 글로벌 성장률이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그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잇따라 긴축정책으로 전환을 시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에 나서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로스는 올해 투자환경을 감안, “안정적 현금 흐름을 보이는 양질의 자산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야한다”면서 “국채및 양질의 회사채와 함께 훌륭한 배당성향을 보여주며 지리적으로 또 기능적으로 다변화된 매출을 내면서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의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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