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핌코를 떠나 헤지펀드 야누스캐피털로 자리를 옮긴 그로스는 이날 발표한 월간 투자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자산가격 하락과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인해 투자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로스는 이어 "올해 낮은 수익률에 대해 경계하고 만족해야 한다. 위험 감수에 나서던 시기도 지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미 전날 야누스 캐피털 웹사이트에 발표된 경제 전망에서도 올해 글로벌 성장률이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그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잇따라 긴축정책으로 전환을 시사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에 나서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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