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신년사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담화가 될지, 기자회견이 될지 형식과 시기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준비해 온 정국구상을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했다. 다만 답변을 하면서도 준비된 원고를 읽는 모습을 보여 지나치게 경직된 회견이었다는 비판이 일었다.
올해 신년구상 발표는 형식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담화문을 읽고 끝나는 데 그칠 경우 언론과의 소통 의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도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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