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완전 다운, 소니 사태에 의한 美 '보복성 공격' 인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 인터넷망이 완전히 다운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인터넷 실행·관리업체인 딘리서치의 더그 마도리 소장은 "북한의 인터넷이 지난 19일 밤부터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다 주말을 넘기면서 상황이 악화돼 22일에는 완전히 불통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인터넷은 현재 통제 불능의 상태"라면서 북한 인터넷이 완전히 다운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현재 북한의 인터넷 상황은 인터넷 네트워크에서 데이터의 전달을 촉진하는 중계 장치인 '라우터'가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을 때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인터넷이 다운된 사태는 지난 주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소니 해킹 사건을 겨냥해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하고 중국 정부에 협조를 당부한 직후 발생했다는 점에서 미국의 보복공격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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