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구글이 자사 모바일결제 시스템 '구글월렛(GoogleWallet)'을 업데이트했다. ‘애플페이’에 대한 대응전략 중 하나로 글로벌 모바일결제시장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모바일결제 플랫폼인 구글월렛의 iOS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터치 ID를 지원하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최적화하고 친구들 간 계산서를 분담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구글의 이 같은 모바일결제 플랫폼 기능 강화는 애플페이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애플은 지난 9월9일 모바일 결제시스템 애플페이를 공개했다. 애플페이는 지문인식센서 터치 ID와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지불결제기능이다. 신용카드 정보를 먼저 저장해둔 후 플라스틱 카드가 아닌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 결제하는 방식이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카드, 비자 등 신용카드업체와 시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등과 같은 대형은행과 제휴를 맺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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