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업체 약진…샤오미 1577만대 판매로 단숨에 글로벌 4위에 이름 올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전체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애플과 화웨이, 샤오미 등은 약진하며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신제품 효과를 앞세워 판매량은 3819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33만대 대비 25.9% 증가한 수치다.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약진도 돋보였다. 화웨이는 이 기간 1593만대를 판매했다. 전년동기 1167만대보다 36.5% 판매량이 늘어난 것. 샤오미는 지난해 같은 기간 362만대에서 1577만대로 5배 가량 판매량이 뛰어오르며 단숨에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기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 판매량은 3억100만대로, 전년동기 2억5003만대에 비해 20.4% 증가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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