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8.4% 2위…격차 11.9%로 커져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해 3분기 샤오미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돌파하며 삼성전자 와의 점유율 격차를 더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칸타월드패널 조사에서 지난 2분기 삼성전자는 점유율 23%로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샤오미의 점유율 역시 21%로 2%포인트 정도의 차이에 지나지 않았다. 캐널리스 조사에서는 2분기 이미 샤오미(14%)가 삼성전자(12%)를 앞질러 1위를 차지했었다.
레이 쥔 샤오미 CEO는 웨이보를 통해 3분기 샤오미 스마트폰 출하량이 1800만대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3분기 샤오미 홍미1S, 홍미노트 등은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차트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7920만대를 판매해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그러나 시장점유율은 전년동기 35%에서 24.7%로 크게 줄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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