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생활 속 인권 이야기를 담은 창작표어와 포스터 등을 공모한 제2회 인권작품 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특히, 송정서초 평화팩토리팀은 ‘우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세요’ 라는 제목의 UCC 작품을 통해 친구와 꿈을 잃은 채 선행학습을 위해 이 학원에서 저 학원으로 끌려 다니는 초등학생들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 아이들의 인권을 되짚어 보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을 지도한 박상명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주제와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소품 제작에서부터 촬영까지 도맡아 했다.”라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담은 작품으로 수상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인권작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442편이 접수돼 인권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시상식은 3일 오전 9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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