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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봉사대상에 이주여성 안순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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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중국 동포 출신 이주여성 안순화(49·여)씨.(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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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2014년 서울시 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결혼 이주여성인 안순화(49·여)씨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시 봉사상 수상자로 이주여성 안순화씨 등 14명의 시민과 7개 단체를 선정하고, 오는 28일 박원순 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 봉사상은 서울시민의 날인 10월28일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1989년 시작된 이래 이주여성이 대상을 수상하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 수상자인 안순화씨는 이주여성으로, 언어장벽·문화적 차이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다문화, 장애인 가정 등 사회 소수자에 대한 인식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안씨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웃언어, 문화알기-우리는 하나' 중국편 등 다문화강의 교재개발, 워크북제작, 시민강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안씨는 다운증후군 자녀를 둔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이주여성 정착을 돕기 위해 상담, 통역 등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안씨 외에도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도배·장판교체·건물 보수 등 집수리 봉사활동은 물론 물품 지원 등을 이어온 '맥가이버 봉사단'도 단체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수상자로는 저소득층에게 기부·나눔을 실천한 박옥순(59·여), 서효순(82)씨 등 5명, 우수상에는 저소득층 어르신 봉사에 나선 김병수(46)씨 등 개인 8명과 단체 6곳이 선정됐다.
김의승 시 행정국장은 "대부분의 봉사상 수상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우리 사회를 좀 더 따뜻하고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숨은 영웅"이라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 공적내용과 사진을 게재해 서울시민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 향후 시정관련 보고회 및 주요행사 초청, 관련분야 자문위원 위촉 등 시정 참여 기회를 적극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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