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작권 전환을 준비하는 과정과 전환되는 시점, 전환 이후에도 우리 안보에 한 치의 빈틈이 있어선 안 된다는 게 정부의 기본입장"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작권 전환을 추진한다는 정부의 입장은 결코 변한 것이 아니며 조건에 기초한 전환에 합의했는데, 이것을 계기로 전환에 필요한 조건이 최대한 조기에 달성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전작권 전환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게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는데, 한미 양국이 전환의 3대 조건을 걸어 사실상 전환시기를 무기한 연기하는 데 합의하면서 대선공약 파기 논란이 일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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