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서 기공식…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단지
LG가 2020년까지 4조원을 들여 마곡산업단지에 구축하는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 (약 33만7000평) 규모로 연구시설 18개 동이 들어선다. 연면적 기준으로는 기존 LG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연구소인 LG전자 서초R&D캠퍼스의 약 9배, 그룹 본사 사옥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2배 규모의 크기다.
LG사이언스파크는 융복합 연구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이에 따른 시장 발굴 등 부가가치를 창출해 연간 고용창출 약 9만명, 생산유발 약 24조원 등 경제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LG사이언스파크는 전자, 화학, 통신 그리고 에너지와 바이오 등 다방면의 두뇌들이 모여 창조적 혁신을 추구하는 우리나라 최대 융복합 연구 단지가 될 것"이라며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수만명의 다양한 인재를 유치하고 육성, 기술과 산업간 융복합을 추진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LG사이언스파크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에 대해 과감히 투자하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도전정신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제품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중요 거점으로 발전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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