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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열차 기관실에도 블랙박스 설치해야"

최종수정 2014.10.21 15:38 기사입력 2014.10.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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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택시나 버스와 마찬가지로 열차 기관실 내에도 블랙박스(영상기록장치)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의원(새누리당)은 21일 대전 코레일 본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현재 모든 열차 승무원실에는 항공기 블랙박스처럼 속도 및 운전형태 기록만 유지되고 있다"며 "블랙박스 영상기록장치 설치를 당장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열차 내에는 운행속도, 신호상태, 열차상태, 운전자의 취급내역 등 운행정보기록장치만 있다. 열차 승무원실에도 항공기 블랙박스처럼 속도 및 운전형태의 기록만 유지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열차 사고가 발생할 경우 운행정보기록장치 분석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비효율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게 이 의원 측의 지적이다.

사고나 장애가 발생했을 때 승무원이 운전실에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지적호칭(지적환호)을 잘 이행했는지 역시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열차 사고시 주요 정보가 영상이 아닌 데이터로만 저장돼 명확한 규명에 한계가 있다"며 "사고 발생시 조사에 활용할 수 있고 최소한 선로 운행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영상기록장치를 반드시 철도 차량에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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