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코레일은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영풍의 황산을 매일 2차례씩 영동선의 석포역과 봉화, 온산역으로 수송하고 있다.
황산이나 프로필렌 모두 대기중에 유출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데다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높다.
이같은 위험물질이 인구·산업이 밀집된 도시지역을 지나가고 있지만 긴급방재장비는 기관차에 비치된 휴대용 분말소화기, 삽, 보호의 등이 전부였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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