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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계단에 누가 숨어있다"…현관 비밀번호 훔쳐본 후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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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비밀번호 훔쳐본 뒤 절도한 30대男

현관 비밀번호 훔쳐본 뒤 절도한 3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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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비밀번호 훔쳐본 후 절도…"우리 집 계단에 누가 숨어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현관문 비밀번호를 훔쳐본 뒤 침입하는 수법으로 수차례 금품을 훔친 절도범이 구속돼 관심이 집중됐다.
8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아파트 계단에 숨어 현관문 비밀번호를 훔쳐본 뒤 침입하는 수법으로 수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김해시 한 아파트의 옥상으로 통하는 계단에 숨어 꼭대기 층 주민이 출입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몰래 지켜본 뒤 주민이 외출하자 집에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등 4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말부터 지난 6일까지 김해의 아파트에서 이런 수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고 밝혔다.
직업과 주거지가 없는 A씨는 지난 8월 한 아파트 주택에 침입해 음식만 먹고 나오다 주인과 마주치자 도주했다.

당시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집 안에 있던 컵에서 확보한 A씨 지문을 이용해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관리사무소 측에 알렸다.

경찰은 관리사무소 직원으로부터 '이상한 사람이 출입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마침 금품을 훔쳐 나오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잘 곳이 마땅치 않아 아파트 옥상 아래 계단에서 숨어 지내다가 주민이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우연히 목격하고 범행을 시작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A씨로부터 귀금속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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