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퍼제프리, 애플 워치 출시 첫 해에 1000만 대 판매 예상…보수적 전망치 내놓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의 첫 스마트시계 '워치'가 출시 첫해 1000만대 팔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예상보다 보수적인 관측이다.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먼스터는 개발자들이 워치용으로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앱)들을 개발할 때까지 소비자용 앱들이 제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일 먼스터의 예상처럼 평균판매가격 500달러의 애플워치가 2015년에 1000만대가 팔린다면 이는 애플 2015년 전체 매출의 3%를 차지하는 것이다.
파이퍼 제프리는 아이폰6의 출시일에 38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34%는 애플워치를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66%는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먼스터는 글로벌 패션 워치시장이 620억 달러 규모이고 매년 12억개의 워치들이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워치가 300~1000달러 사이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애플 주식의 목표액 120달러를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달 9일 애플의 차세대 신제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하면서 자사의 첫 번째 웨어러블 기기인 애플워치도 같이 선보였다. 애플워치는 38㎜와 42㎜의 두 가지 크기의 모델로 터치스크린 및 피트니스 관련 센서들을 장착해 스마트워치의 기능을 유지했다 또 패션 액세서리로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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