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로봇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지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그 동안 국내외에서 시범 적용해온 스마트로봇 활용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프로그램을 '스마트로봇 코딩스쿨'로 정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확산을 통한 창의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의 교육과정은 총 12단계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프로그램 코딩으로 스마트로봇을 작동·제어하는 기초 단계부터 시작해 국어·음악·수학 등 교과와 관련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PC 기반으로 만들 수 있는 고급 과정까지 학습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9월 말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산하 신암·가원초등학교를 비롯해 10월에는 미래창조과학부·한국과학창의재단·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무한상상실 충남거점센터로 지정된 호서대에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본부장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의 스마트로봇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은 소프트웨어 개발 기반 확대 및 창조경제 인프라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스페인에 이은 대만 수출로 ‘스마트로봇 코딩스쿨’의 글로벌 경쟁력까지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19일 대만의 스마트앱세서리 유통전문 기업과 78만불 규모의 '스마트 로봇 및 스마트 로봇 코팅스쿨'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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