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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한·중·일 공동기획 특별전 ‘도자명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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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거북이 모양 주전자, 황해북도 개성 부근 출토, 고려시대 12세기 높이 17.3cm, 국보96호

청자 거북이 모양 주전자, 황해북도 개성 부근 출토, 고려시대 12세기 높이 17.3cm, 국보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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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한·중·일 3국의 대표 국립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 중국 국가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첫 번째 특별전 '동아시아의 꽃 도자명품전'이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한중일 도자문화’라는 전시주제에 맞춰 각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을 출품해 상호 간의 영향관계와 독자적인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20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본관 특별5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의 고려청자 등 15점, 중국과 일본 작품 각각 15점 등 총 45점이 소개된다.

한국의 도자기로 선보일 작품에는 국보인 '청자 거북이 모양 주전자' 1점과 보물 2점을 비롯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려청자를 중심으로 엄선된 소장품을 출품했다. 특유의 비색과 단아하고 유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고려청자와 함께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토기와 도자기도 함께 전시된다.
3국의 국립박물관들은 지난 2006년부터 정기적으로 국립박물관장회의를 열어 왔다. 이번 전시 역시 그동안의 회의를 통해 상호 협의해 온 것이 바탕이 됐다. 전시에 앞서 19일 열리는 제8회 한·중·일 국립박물관장회의는 일본에서 예정돼 있었고, 이에따라 특별전 역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됐다. 앞으로 3국은 2년씩 열리는 국립박물관장회의에 맞춰 회마다 개최국을 달리해 가며 공동기획 특별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국립박물관장 회의에서는 재난·재해로 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협력방안과 2016년도 공동기획특별전 개최기관 선정 및 전시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한·중·일 문화재의 공통소재인 지류, 금속 문화재에 대한 보호 방안과 관련 정보의 신속한 제공 및 지원시스템 구축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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