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한·중·일 3국의 대표 국립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 중국 국가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첫 번째 특별전 '동아시아의 꽃 도자명품전'이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한중일 도자문화’라는 전시주제에 맞춰 각 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을 출품해 상호 간의 영향관계와 독자적인 특징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20일부터 오는 11월 24일까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본관 특별5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의 고려청자 등 15점, 중국과 일본 작품 각각 15점 등 총 45점이 소개된다.
한국의 도자기로 선보일 작품에는 국보인 '청자 거북이 모양 주전자' 1점과 보물 2점을 비롯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고려청자를 중심으로 엄선된 소장품을 출품했다. 특유의 비색과 단아하고 유려한 자태를 자랑하는 고려청자와 함께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걸친 토기와 도자기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국립박물관장 회의에서는 재난·재해로 부터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협력방안과 2016년도 공동기획특별전 개최기관 선정 및 전시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특히 한·중·일 문화재의 공통소재인 지류, 금속 문화재에 대한 보호 방안과 관련 정보의 신속한 제공 및 지원시스템 구축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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