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4 출고가 역대 최저…출시일도 26일로 앞당겨
통신3사 이날부터 예판 경쟁 돌입…몽블랑 에디션, 셀카봉, 기어핏 등 내걸어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의 출고가가 95만7000원으로 공개됐다. 전작 갤럭시노트3 106만7000원 보다 11만원 낮은 가격이다.
갤럭시노트1의 가격은 99만9000원으로 책정됐으나 이후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노트3은 각각 108만9000원, 106만7000원으로 100만원을 웃돌았다.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화면 크기와 해상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카메라, 배터리 등 주요 사양이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으로 고려하면 전작 대비 출고가 책정을 보다 타이트하게 한 셈이다.
다음 달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보조금 수준이 제한된다는 점, 아이폰6 등 굵직한 경쟁사들에서 전략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를 앞세운 스마트폰 신작 라인업을 통해 4분기 실적 만회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이동통신3사가 일제히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신청자 유치를 위한 경쟁도 불 붙었다. SK텔레콤은 추첨을 통해 750명에게 갤럭시노트4 몽블랑 에디션(케이스 또는 펜)을 증정한다. 삼성 정품 배터리팩과 뷰커버, T기프트 등은 기본 제공된다.
KT는 13만원 상당의 '셀카봉'과 삼성전자 정품 배터리팩을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시계 '기어S'를 10월 말까지 추가 개통 할 경우 선착순 4000명에게 삼성전자 블루투스 이어폰 기어서클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도 예약가입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삼성 기어 핏'과 대용량 배터리팩 등을 제공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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