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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5 때문에…삼성, 한국총괄 모바일 영업팀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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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한국총괄 모바일 영업 수장을 최근 교체했다.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맞춰 국내 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모바일 영업을 총괄하던 이종진 전무가 한국총괄 모바일 영업팀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갤럭시S5를 비롯한 주력 스마트폰의 국내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데 따른 문책성 인사로 풀이된다. 후임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SK텔레콤 영업을 담당하는 김진해 상무가 한국총괄 모바일 영업팀장 자리를 대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9%로 넉 달 전인 지난 3월 69% 대비 10%포인트 떨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시장 비중은 글로벌 전체의 5% 남짓으로 미미하지만 '안방'이 가지는 상징성이 크다"며 "안방의 점유율 감소가 위기감을 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 초 IM(IT모바일) 부문에 태블릿 그룹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임원 출장비 삭감 등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무선사업부 임원들은 올해 상반기 성과급(TAI) 가운데 25%를 자진 반납하기도 했다.

하반기 실적 만회를 위해 대작들도 잇달아 선보인다. 이날 메탈 테두리로 디자인을 강화한 갤럭시 알파를 출시한데 이어 갤럭시노트4 2종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 저조에 따른 위기감이 강도 높은 조직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신작 출시와 국내 영업 강화가 하반기 실적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두고봐야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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