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 스마트폰 아이폰6와 스마트시계 아이워치의 출격 앞두고 개인정보보호 규정 강화에 나섰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건강관리 플랫폼 '헬스킷'을 통해 개발자들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헬스킷을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개인별 체중, 식습관 등을 고려할 수 있어 맞춤형 광고 등에 활용하기에 좋지만 이같은 시도를 아예 막겠다는 뜻이다.
개인의 운동량, 수면, 체중, 혈압, 혈당 등 건강정보를 각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수집해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헬스킷은 다음 달 공개될 아이폰6를 비롯해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 적용될 중요한 기능 가운데 하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