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3시15분께 부산 동래구 우장춘로의 지하차도에서 승용차 1대가 물에 고립됐다.
경찰은 금정산 주변에 집중적으로 내린 빗물이 지하차도로 순식간에 밀려들어 이들이 미쳐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이날 오후 4시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 옆 경사진 길을 건너던 남모(60·여)씨가 좁은 골목길을 따라 형성된 급류에 휩쓸려 넘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 끝에 차 밑에 깔려 숨진 남씨를 발견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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