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산, 에볼라 우려 일단락…라이베리아 男 2명 신병 확보 "격리 중"
입국 후 행방이 묘연했던 라이베리아 남성의 신병이 확보됐다.
이들은 현재 발열 등 이상 증상은 없지만 추적 관리 기간이 끝날 때까지 격리시설로 옮겨 관리된다.
다만 이들의 신병 확보 경로나 내국인 접촉 위험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에볼라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디서 붙잡혔는지 확인할 필요가 없다"면서 "현재 발열 등의 증세가 없는 만큼 방역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8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에볼라 발생지역 입국자는 발열검사와 함께 잠복기간(21일)동안 의심 증세가 나타나는지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이 사라지면서 모니터링이 불가능해져 에볼라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한편 보건당국은 B씨의 경우 근로를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왔다 신고 주소지에서 이탈한 것은 출입국 관리법 위반인 만큼 사법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부산 에볼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산 에볼라 때문에 큰일날 뻔" "부산 에볼라 일단락 됐네" "부산 에볼라 행방 찾아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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