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현재 발열 등 이상 증상은 없지만 추적 관리 기간이 끝날 때까지 격리시설로 옮겨 관리된다.
앞서 라이베리아 국적의 A씨는 이달 6일 라이베리아에서 출발해 중국을 경유, 11일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 또 다른 라이베리아 국적 B씨도 지난 13일 대국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뒤 행방불명됐다.
보건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8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보건당국은 에볼라 발생지역 입국자는 발열검사와 함께 잠복기간(21일)동안 의심 증세가 나타나는지 여부를 계속 모니터링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이 사라지면서 모니터링이 불가능해져 에볼라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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