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에 따르면 GS수퍼마켓은 지난 20일부터 냉동 망고슬라이스와 망고스틱 판매를 시작했다. GS수퍼마켓은 GS25에서 판매하고 있는 냉동 망고스틱이 물량이 부족할 정도로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자 당도와 향이 풍부해 최고의 망고로 꼽히는 태국 망고 슬라이스와 스틱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백화점에서도 망고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5~7월 신세계백화점의 망고 매출은 전년 대비 15% 정도 늘었다.
망고의 인기는 추석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이른 추석으로 사과와 배 등 추석에 많이 팔리는 과일들의 수급이 우려되면서 백화점과 마트들이 망고를 구원투수로 등판시켰기 때문이다.
롯데마트도 올 상반기 망고 매출이 최근 3년 새 5배 가량 급증했고 수입과일 중 매출 순위도 2011년 10위에서 올해 4위로 크게 도약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필리핀 망고와 대만 애플망고를 선물세트 상품으로 내놓았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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