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윤창중 사건' 재발…국내 교수, 미국 行 비행서 여성 성추행해 'FBI에 체포'
국내 한 사립대 교수가 비행기에서 잠자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된 것을 계기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피해 여성은 "이씨가 셔츠 위의 목과 가슴을 만졌고 셔츠 안쪽으로 손을 넣으려고 시도했다"고 진술했다.
여성은 바로 승무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씨는 뉴왁 공항에 내리자마자 FBI 요원에 체포됐다.
혐의가 확인될 경우 그는 최고 2년 이하의 징역과 25만 달러(약 2억 574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은 발생한지 벌써 1년이 지났지만, 최근엔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이름을 올려 여전히 유명세를 과시했다. 지난달 19일 중국 신화통신은 '올해 세계 8대 굴욕 사건' 가운데 하나로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을 꼽기까지 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자신의 숙소에 20대 여자 인턴을 불러 엉덩이를 움켜잡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까지 화제가 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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